티스토리 뷰
관음증 환자과 사이코패스의 대결
영화 '그녀가 죽었다'
📌영화를 보실 분들은 내용을 알고 보시는 것을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본 리뷰에서는 영화의 모든 내용을 다 언급할 겁니다
영화는 원래 2022년에 개봉할 예정이었으나 어떤 이유에서인지는 모르겠으나 (코로나?) 창고에 있다 2024년에 개봉하게 된 영화입니다. 미루고 개봉하는 영화는 보통, 좋은 성과를 거두기 힘들다는 느낌이 있는데 생각보다 반응이 좋습니다.
저 역시 기대를 전혀 하지 않고 영화를 보았는데 음.. 10점 만점에 7점 줍니다.
하지만 관람후기는 굉장히 좋더라고요. 내용을 전혀 모르고 기대를 안 하고 봐야 합니다.
영화 줄거리
구정태(변요환) : 공인중개사이자 부동산 정보 블로그를 운영 중인 관음증 환자
부동산에 집을 내놓은 사람들의 집에 몰래 들어가 그들의 물건을 기념품으로 가지고 나와 자신만의 공간에 모으는 취미를 가지고 있고 집에 고장 난 것도 고치고 나오는 등 이상한 행동을 한다. 동네 사람들의 집을 드나들다 보니 세세히 많은 것을 알고 있다.
이랬던 그가 동네에서 못 보던 한소라를 발견하게 되고 우연히 그녀와 편의점에서 마주치는데
그녀는 핫바를 먹으며 SNS에는 샐러드를 먹는다며 거짓된 정보를 올리는 것을 본다.
그리고 그녀의 SNS를 찾아내 염탐을 하기 시작하는데
그녀는 유기견을 구조해서 입양 보내는 인플루언서인 것을 알게 된다.
그런 한소라에게 흥미를 느낀 구정태는 그녀를 스토킹 하기 시작한다.
어느 날 한소라가 집을 내놓으려 부동산을 찾아오고 집 열쇠를 맡긴다. 구정태는 은근히 좋아한다.
그리고 한소라가 집을 비운 낮 시간. 구정태는 키를 가지고 집을 몰래 들어간다.
한소라의 생활을 엿볼 생각에 한껏 들뜬 구정태는 거실로 들어서는데
여기서 끔찍한 광경을 목격한다. 소파에 많은 피를 흘리고 한소라가 쓰러져 있었다.
깜짝 놀란 구정태는 폰을 꺼내 신고를 하려다 망설인다.
신고를 하면 자신의 행각 역시 들통나게 되는데... 패닉에 빠진 구정태는 잠시 생각하다
집을 나간다.
그리고 집을 보러 오는 사람들을 기다렸다가 그들과 함께 한소라의 집으로 간다.
함께 시체를 발견하고 신고를 할 생각이었지만
한소라의 시신이 감쪽같이 사라지고 없었다.
한소라(신혜선) : 가난한 집에서 자란 사이코 기질을 타고난 여자
넉넉하지 않은 집에서 생활하던 소라는 돈이 필요해 지적장애를 가진 남동생을 배에 태워 팔아넘기려다 가족들에게 발각되어 집에서 쫓겨난다.
집을 나온 소라는 돈을 벌기 위해 유흥가를 전전하며 녹록지 않은 생활로 힘들어한다.
소라는 SNS에 자신의 모습을 올리곤 했는데 우연히 찍힌 뒷배경에 사람들은 그녀가 좋은 사람이라는 착각을 하게 되며
좋은 댓글이 달리기 시작한다.
이를 계기로 한소라는 유기견을 구조하여 입양 보내는 인플루언서가 된다.
착하고 이쁘고 선한 영향력을 가진 그녀는 사람들의 후원금을 받게 되지만
유기견들은 입양을 가는 것이 아닌 죽음을 당해 산에 묻히고 있었다.
한날은 과거 술집에서 함께 일했던 친구가 찾아와 자신의 과거를 폭로하겠다며 거액의 돈을 요구하자
그녀를 살해하고 산에 묻어 버린다.
거짓된 일상을 조작해 올리던 한소라는 어느 날 자신의 뒤를 따라오는 구정태를 발견하게 된다.
자신을 스토킹 하게 된 것을 알게 되고 한소라는 구정태를 함정에 빠뜨릴 생각을 한다.
스스로 주사기로 자신의 피를 빼내고, 구정태의 부동산을 찾아가 이불러 키를 맡긴다.
어느 정도의 피를 바닥에 퍼뜨리고 옷에는 가짜피를 만들어 현장을 꾸민다.
구정태가 자신을 발견한 하고 돌아간 사이 한소라는 현장을 깨끗이 정리하고 사라진다.
유튜버 호루기
호루기는 SNS에서 한소라를 욕한다. 그리고 사람들에게 욕을 먹는다.
한소라와 싸우기도 하고 서로를 고소하기도 하지만 여기서 악역은 호루기이다.
호루기는 한소라에게 돈을 받고 그녀의 욕을 하는 것이다. 그녀들의 주작.
자신을 더 안쓰럽고 좋은 사람으로 만들려는 한소라의 계획.
유튜버 호루기에게는 오래된 스토커가 있다.
스토커에게 질려버린 호루기는 한소라에게 스토커를 넘긴다.
한소라에게 너에게 관심이 있데!
스토커 이종학
이종학은 한소라를 스토킹 하기 시작한다.
그녀가 갔던 장소를 찾아가 똑같이 사진을 찍고 올리는 등 집착에 가까운 행태를 보인다.
이종학의 변태적인 스토킹을 알고 있던 한소라는 이종학을 끌어들여 함께 구정태를 공격한다.
한소라가 자신을 좋아한다고 믿었던 이종학은 한소라가 시키는 대로 한다.
하지만 구정태의 집을 찾아가 그를 공격하던 중 이종학의 얼굴이 공개되어 버린다.
쓸모가 없어진 이종학을 한소라는 살해한다.
사면초가에 놓인 구정태
모든 정황이 자신을 용의자로 몰릴 것을 걱정한 구정태는 한소라의 진범을 찾기 시작한다.
그리고 관련된 인물 호루기와 이종학을 알게 된다.
호루기의 집을 몰래 찾아가 이것저것을 찾아보다 호루기와 맞닥뜨리게 되고
호루기는 자신은 한소라가 시키는 대로 한 것뿐이며
구정태가 받았던 의문의 빨간 봉투가 있었는데 그것은 자신이 아닌 한소라의 것이라고 했다
그리고 집을 돌아간 구정태는 복면을 쓴 두 명의 사람에게 공격을 당하게 되고
그들 중 이종학을 얼굴을 보게 된다.
그리고 이종학이 범인이며 공범이 있다고 확신한 구정태는 경찰에 신고한다.
오형사 (이엘)
여자라는 이유로 같은 형사들에게 무시를 당하던 오형 사는 유튜버 호루기의 신고로
한소라의 사건을 맡게 된다.
한소라의 집에서 혈흔을 발견하고 수사에 착수한다.
자신의 집에서 공격을 당했던 구정태는 오형사와 함께 다시 현장으로 가보는데
이종학이 시신으로 발견된다.
그리고 빨간 봉투를 보게 되는데
봉투 속 내용을 본 오형사는 구정태를 의심한다.
구정태는 도망간다.
다시 음모를 꾸미는 한소라
실종상태에 있는 한소라는 자신의 얼굴과 몸에 상처를 내고 스스로 자신을 묶는다
납치현장을 만드는 것이다. 그리고 구정태를 유인한다.
장소에 도착한 구정태는 스스로 결박해 있는 한소라를 보고 깜짝 놀라고
한소라는 이불러 구정태를 공격한다.
그리고 구정태에게 제압당한 순간 경찰들이 들어온다
한소라가 미리 신고를 한 것이다.
억울했던 구정태는 또다시 도망을 간다.
결말
도망을 다니던 구정태는 자신을 한 번만 믿어 달라며 오형사에게 연락을 한다.
오형사는 실종된 한소라를 발견했을 당시 경미한 상처를 보고
한소라의 집에서 봤던 그 많은 피가 어디서 나왔는지 그녀를 의심하기 시작한 상태였다
그래서 구정태의 이야기를 들어보기로 한다.
그리고 구정태를 믿어보기로 하고 한소라를 유인한다.
경찰을 보호를 받으며 집에 머물던 한소라는 구정태의 메시지를 보고
그가 있는 곳으로 경찰을 눈을 피해 찾아간다.
구정태와 한소라는 만나게 되고 구정태는 이종학에게 범행을 덮어 씌우자고 하지만
한소라는 이미 구정태를 죽일 작정이었다.
전기충격기로 구정태를 쓰러 뜨리고 결박해 번개탄을 준비한다.
하지만 오형사가 경찰들과 들이닥치고 한소라의 모든 범죄 행각이 드러나게 된다
그렇게 한소라는 체포되고 구정태 역시 스토킹죄로 구속된다.
후에 구정태는 가석방으로 풀려난다.
끝.
문제가 될 시 포스팅을 삭제하도록 하겠습니다.
testru@naver.com